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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필름카메라 추천 모델 필카 종류, 특징, 장단점 비교분석

by 문마르딘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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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째 필름카메라 롤라이35S를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롤라이35를 사용하기 전에는 FM2, 펜탁스ME SUPER, 프락티카 BC1 등의 SLR카메라와 플라스틱 토이카메라를 사용했습니다. 

 

저의 필카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필름카메라의 종류와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필름카메라의 종류 

필름 카메라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똑딱이 카메라 (컴팩트 카메라)
2. SLR (Single Lens Reflex) 일안반사식
3. RF (Rangefinder) 목측식 


이 세 가지의 특징과 장단점을 알아보고 어떤 용도에 적합한지 설명해드릴게요.


 

1. 똑딱이 카메라(컴팩트 카메라) 

 

별도의 조작없이 셔터를 똑딱 누르는 것만으로 사진이 찍혀서 똑딱이로 불려요. 

 

똑딱이 카메라는 사용이 간편한 컴팩트 필름카메라로, 자동 초점과 자동 노출 기능이 탑재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휴대성이 좋고, 렌즈와 본체가 일체형이라 조작이 간단합니다.

 

● 장점:
간편한 사용법: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 기능 덕분에 셔터만 누르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휴대성: 크기가 작아 주머니나 작은 가방에 넣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대: 고급형(이를 테면 라이카)을 제외하면 대부분 다른 필름 카메라보다 저렴합니다.

 

● 단점:
제한된 설정 옵션: 수동 조작이 거의 불가능하며, 사진 촬영에 대한 세밀한 제어가 어렵습니다.
화질 한계: 고급형 똑딱이를 제외하면 SLR이나 RF보다 상대적으로 화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추천 대상: 초보자, 일상 스냅샷을 즐기는 분,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는 카메라를 원하는 분

 

● 추천 카메라 

Contax T3
칼자이스 35mm F2.8렌즈
중고거래가: 300만원대 

 

재드래곤같은 힙한 셀럽들이 사용하는 카메라로 알려지면서, 중고 거래가가... 

시작부터 가격 후덜덜한 걸 보여드리면, 그 뒤로는 와아~ 싸다라고 뇌가 인지합니다. 

 

리코 GR10 
GR 렌즈, 28mm f/2.8 (4군 7매)
중고거래가: 40만원대 

 

캐논 오토보이 
캐논 렌즈 38mm F2.8(단렌즈) 
AA건전기 2개 
중고거래가: 10만원 내외 

 

 

번외: 토이카메라

 

 

왼쪽부터 

로모(Lomography) 로모어파라트 21mm

와이드 앵글 
가격: 148,000원

아그파 PHOTO
47,700원

코닥 엑타 H35 
가격: 81,000원

 

똑딱이 카메라를 찾고 있다면, 토이카메라도 고려해보세요. 성능이요? 토이카메라는 예쁘면 장땡입니다. 

 

특히 필름카메라가 처음이라면, 비싼 카메라 구입했다가 몇 번 못쓰고 방치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수 있거든요. 디자인이 예쁜 똑딱이 토이카메라들도 많으니, 놀이처럼 사진을 찍고 현상, 스캔, 인화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SLR (Single Lens Reflex)


SLR 카메라는 렌즈를 통해 보는 시야와 필름에 기록되는 이미지가 같아서 보다 정확한 구도를 잡을 수 있습니다. 렌즈 교환이 가능하며, 조리개, 셔터 속도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세밀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 장점
정확한 구도와 프레이밍: 뷰파인더를 통해 렌즈가 잡은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어 더 정확한 구도가 가능합니다.
다양한 렌즈 선택: 렌즈를 교환할 수 있어 다양한 사진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높은 화질: 일반적으로 똑딱이 카메라보다 큰 센서와 렌즈를 사용해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단점
크기와 무게: 보통 똑딱이 카메라보다 크고 무겁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복잡한 조작: 초보자에게는 조리개, 셔터 속도 등의 설정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높은 가격: 렌즈와 본체를 모두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비용이 높을 수 있습니다.
추천 대상: 촬영에 대한 세밀한 제어를 원하는 중급자와 전문가, 풍경 사진이나 예술 사진을 즐기는 분

 

● 추천 카메라 

 

 

왼쪽 위부터 

 

니콘 FM2

SLR 필름카메라를 추천한다면, 단연 첫번째에 이름이 올라야 하는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매커니즘을 배우는데, 이 카메라만큼 유용한 건 없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입문용으로 강추입니다! 

 

제가 처음 사용한 SLR 필름카메라이기도 합니다. 대학에 입학했을 때 교수님도 강추하신 모델입니다. 사진 실기 과제 앞에 좌절하고, 사진가의 꿈을 접었습니다만... 어쨌든 FM2는 두말하면 잔소리인 명기 중의 명기입니다. 

 

내구성: 튼튼한 금속 바디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배터리 없이도 작동하는 기계식 셔터가 특징이며, 특히 영하 40도에서도 성능이 유지됩니다.
최대 1/4000초의 셔터 속도를 지원하여 빠른 움직임을 포착하기 좋습니다.
렌즈 호환성: 니콘 F 마운트를 사용하여 다양한 니콘 수동 렌즈와 호환됩니다.

 

중고가: 50만원대 

 

단, 완전히 수동 조작이 필요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래 나오는 SLR 카메라 모두에 해당됩니다. 

 

미놀타 X700

편리한 조작: 프로그램 모드, 조리개 우선 모드를 지원하여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밝은 뷰파인더: 뷰파인더가 밝고 선명하여 구도를 잡기 수월합니다.
가성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단점:
플라스틱 바디: 플라스틱 바디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약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 
자동 기능 의존도: 전자식 부품이 많아 배터리 의존도가 높습니다. 배터리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중고가: 20만원대 

 

펜탁스 MX 

소형 경량 디자인: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전문가용 기능: 완전 수동 제어가 가능하며 조작감이 좋아 전문가들이 선호합니다.
신뢰성 높은 셔터: 기계식 셔터로, 배터리가 없어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밝은 뷰파인더: 0.97배율의 밝은 뷰파인더로 구도 잡기가 편리합니다.

 

챗GPT가 알려줬는데, 펜탁스 MX가 특별히 뷰파인더가 밝은지는 잘 모르겠다. 어차피 노안이 왔는데요? 

 

중고가: 10원대, 상태가 좋으면 20만원대로 올라가기도... 

 

캐논 AE1 

 

감성 사진으로 유명한 표기식 사진가님도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어느 인터뷰에서 필름카메라는 콘탁스T3, 캐논 AE1, 니콘 F100을 사용한다고 하셨어요. 

중고가: 20만원대 

 

https://www.instagram.com/pyokisik/

 

사진: 표기식

 

 

3. RF (Rangefinder)


RF 카메라는 초점 거리 측정 방식을 사용하여 뷰파인더와 렌즈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즉, 렌즈가 잡는 장면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오버랩된 이미지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SLR과 비교해 더 조용하며 작고 가벼운 특징이 있습니다.

● 장점
조용한 셔터 소리: SLR보다 셔터 소음이 적어 거리 사진이나 스냅샷에 적합합니다.
빠른 촬영: SLR보다 빠르게 촬영할 수 있어 순발력 있는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 SLR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가 용이합니다.

 

단점
파인더와 촬영 장면의 차이: 뷰파인더와 렌즈가 분리되어 있어 특히 근접 촬영 시 구도나 프레이밍에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한된 렌즈 선택: SLR만큼 다양한 렌즈 교환 옵션이 없으며, 초보자에게는 초점 맞추기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추천 대상: 조용하고 빠르게 촬영하고자 하는 거리 사진 애호가, 필름 카메라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중급자

 

● 추천 카메라 

 

왼쪽 위부터

 

LEICA M6 

가격: 700만원대(바디만) 

설명이 필요없는 명기. 저도 써보고 싶은 카메라. 라이카 M6입니다.

렌즈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겠지만, 렌즈까지 1,500만원 정도. 


롤라이35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에 묵직한 무게감. 

감성 사진 찍기 너무 좋은 카메라입니다. 

중고가: 30만원대 

 

롤라이35S로 찍은 사진들

 

야시카 일렉트로 35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당황할수도..

가성비 좋은 카메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중고가: 10만원대 


번외: 하프 카메라(RF:레인지 파인더)

 

하프 카메라는 필름 한 컷에 두 장의 사진을 반반씩 찍을 수 있습니다.  

36장 필름을 구입했다면, 72개의 장면을 찍을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올림푸스 PEN

하프 카메라 중 가장 유명한 기종. 빈티지한 색감을 구현해줘서 인기가 많습니다. 

중고가: 10만원 내외 

 

리코 오토 하프 

디자인이 뽐뿌오게 만들죠. 

중고가: 10만원대 

 

캐논 데미ee 17 

작고 소중함 

중고가: 10만원대 


 

상식으로 알아두세요.

 

● 사이즈에 따른 구분  

1. 35mm 필름카메라 

35mm 필름을 넣어서 사용하는 카메라.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필름카메라는 35mm 필름이 들어갑니다. 


2. 120mm 필름카메라(중형필름) 

120mm 필름을 넣어서 사용하는 카메라. 

비비안 마이어가 사랑한 카메라로 중형필름이 들어가는 중형카메라입니다. 저도 실습할 때 외에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요.

 


 

필름카메라의 종류와 특징,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필름카메라 고르는 법(카메라 상태 뭘 체크해야되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따라가서 골라 드리면 제일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직접 체크해드리는 마음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필름 현상, 스캔, 인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이 도움이 됩니다. 

https://spacelow.tistory.com/37

 

필름카메라 유저가 강력 추천하는 필름 전문 the35mm! 택배 현상, 스캔, 인화

반갑습니다.필름카메라 유저 여러분! 저는 롤라이35S와 올림푸스 OM10 유저입니다.   필름으로 사진을 촬영했다면, 현상, 스캔, 인화할 곳을 찾으실텐데요.  제가 꾸준히 이용하는 the35mm 추천

spacelo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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