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음원이 대세인 요즘, 오히려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음악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LP 음반은 독특한 음질과 예술적인 커버아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오늘은 국내 대표 바이닐샵 3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같이 디깅하러 가볼까요?
첫번째 소개해드릴 레코드샵은 홍대에 위치한 김밥레코즈입니다.
● 김밥레코즈
김밥레코즈는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바이닐 레코드 중심의 매장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2012년 이후로 공연을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소규모 레이블/기획사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홍대역 5번 출구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이곳은 인디 음악과 해외 인디 레이블 음반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CD와 티셔츠, 가방 등의 굿즈 구입도 가능합니다. 인디락 매니아라면 이곳은 적극 추천합니다.
● 김밥레코즈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촌로4길 22-8 3F
📞 전화번호: 02-322-2395
⏱️영업시간
월 - 금 2pm - 9pm (Break 휴식시간 5:30pm - 6:00pm)
토 2pm - 8pm
일 2pm - 6pm
*주말에는 Breaktime이 없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운영
● 장점
1.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디깅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2. 인디 음반, 해외 아티스트 음반 큐레이션이 탁월합니다.
3.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앨범을 구입할 수 있어요.
● 단점
운영시간이 짧아요.(요일, 시간 잘 확인하셔서 방문하세요.)
웹사이트: https://gimbabrecords.com/
● 알라딘
알라딘은 서점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알라딘은 중고 서점으로 유명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신품 LP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6만 4천여종의 음반을 구비하고 있으니(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LP가 있어서 놀라게 됨) 온라인 매장에서 검색해보세요.
제가 알라딘에서 구입한 LP 목록입니다.
파란노을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 [2LP 블랙반 / 게이트폴드 커버]
Julie Byrne - The Greater Wings [Sky Blue Vinyl LP]
세이수미 (Say Sue Me) - One Week / My Problem [7인치 LP][한정반]
Wolf Alice - Blue Weekend (140g LP)
Horsegirl - Versions of Modern Performance [스탠다드 블랙 LP]
Alvvays - 3집 Blue Rev [크리스탈 투명 컬러 LP]
저랑 음악 취향 비슷한 분들은 알라딘 추천드려요.
알라딘 우주점(중고서점)에도 LP를 구입할 수 있으나, 아이돌 음반과 추억의 팝송류(?)의 음반들이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향뮤직
향음악사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9길 3 (신촌)에 위치한 음반 전문 매장으로, 국내 인디뮤직 (독립 음악) 음반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던 음반점입니다.
1991년 6월 오픈하였고, 2016년 3월 12일로 매장영업을 종료하였습니다. 현재는 온라인 매장인 '향뮤직'으로만 운영되는 중입니다.
신촌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던 시절.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했는데, 국내외 인디 뮤지션의 음반을 구입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했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Belle and Sebastian의 EP 앨범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어서 CD는 향뮤직과 퍼플레코드에서 많이 구입하던 추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향뮤직과 퍼플레코드 모두 오프라인 매장은 사라지고, 향뮤직만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촌시절의 향음악사가 그리운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hyangmusic
즐거운 디깅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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