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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LP(Vinyl)

턴테이블 초보 탈출! 오디오-테크니카 AT-LP60XBT 사용후기

by 문마르딘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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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마르딘입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Velvet Underground)를 LP로 들으려고 턴테이블을 구입했어요. 턴테이블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다른 밴드의 LP도 구입하게 되더라고요. 좋아하는 음악을 LP로 듣는건 확실한 소확행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제가 구입한 오디오 테크니카 턴테이블의 RPM(회전수) 버튼은 33과 45뿐인데, 제가 구입한 앨범에 33⅓ 이라고 적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읭? 이거 어떡하죠?  

 

SPEED는 회전수를 의미합니다.

 

 

저는 턴테이블을 처음 사용해보는 입문자거든요. 그래서 입문용으로 많이들 추천하는 자동 설정 턴테이블인 AT-LP60XBT 화이트를 구입했어요.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LP에 33⅓ 속도라고 적혀있는 것을요. 

 

● 33과 33⅓ 속도

33과 33⅓ 속도의 차이가 있을까요? 

너무나 황당하게도 33⅓ 을 줄여서 33이라고 적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 깜짝 놀랐잖아요. 초보들은 이런거에 위축된다고요! 

 

저처럼 당황하지 마시고, 33⅓ LP를 마주할 때 턴테이블 고수처럼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면 됩니다. 

 


 

 

 

● 오디오-테크니카 AT-LP60XBT 기능 

 

입문용 턴테이블로 유명한 오디오 테크니카의 AT-LP60XBT는 블루투스 기능이 있습니다. 모델명에서 짐작할 수 있죠. BT는 블루투스의 줄임말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구입한 턴테이블에 블루투스 기능을 쓴다고? 

 

어울리지 않는 이 조합.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은 저는 케이블 연결선으로 스피커를 연결하고 싶었어요. 그럼 블루투스 기능이 되는 턴테이블을 왜 구입했냐고요?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턴테이블 초보여서 아무 것도 몰랐거든요. 

 

아, 스피커는 마샬 스탠모어 2를 구입했어요. 비슷한 가격대의 가성비 원탑은 에이원 오디오의 오로라 1이라고 전문가들이 추천했지만, 저는 전문가들의 추천보다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스타일입니다.  

 

 

 

 

 

 

예쁘지 않습니까. 이 조합 찬성이오!

 

마샬 스탠모어는 저음 소리가 좋습니다. 락음악을 주로 듣는 저에게 최적화된 스피커인 것 같아요. 

 

턴테이블과 스피커는 같은 선반에 올려놓으면 스피커의 진동이 턴테이블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턴테이블은 책상 위, 스피커는 책장에 두었습니다. 

 


 

● 오디오 테크니카 AT-LP60XBT 기능 

 

영화에서 보면 턴테이블의 바늘을 레코드판 위에 살포시 내려놓는 장면들 많이 보셨죠? 

수동 턴테이블일 때 가능하고요. 

 

입문자를 위한 자동 턴테이블은 버튼 3개만 누르면 플레이가 됩니다. 

 

 

 

 

AT-LP60XBT

 

가격 20만원대 

 

초보자에게 적합한 완전 자동 턴테이블 AT-LP60X는 완전 자동 벨트 드라이브 방식으로, 턴테이블 사용이 처음인 분들께 최적화된 모델입니다. 내장된 포노 프리앰프 덕분에 별도의 앰프 없이 스피커에 연결할 수 있어, 사용이 매우 간편합니다.

 

 

 

 

 

레코드샵에서 디깅할 때 기분 너무 좋지 않습니까. 턴테이블은 디깅하는 즐거움과 설레임까지 가져다 줍니다. 

 

 

tip.

턴테이블을 구입할 때 LP를 관리할 수 있는 클리너 세트를 함께 구입하면 좋아요. LP는 생각보다 먼지가 빠르게, 많이 쌓이더라고요. 

 

그럼 모두 즐거운 디깅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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